-전 세계 창작자 네트워크 FilmCon 발표…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 올려
-3D 재구성·생성형 AI 결합한 제작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에임즈미디어(AIMZ Media) 소휘수 대표가 글로벌 창작자 네트워크 ‘필름메이커스 커넥트(Filmmakers Connect·FilmCon)’가 발표한 ‘30 Under 30 2026’에 선정됐다.
에임즈미디어에 따르면 소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하는 젊은 창작자 30명을 선정하는 이번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필름메이커스 커넥트는 전 세계 약 8만명의 영화·영상 분야 창작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매년 제작 역량과 기술 활용, 콘텐츠 산업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주목할 만한 30세 이하 창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소 대표는 고려대학교 반도체물리학부 출신으로, 공학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접목해 왔다. 차세대 3차원 재구성 기술인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과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콘텐츠 제작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공간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소 대표는 이를 생성형 AI 영상 기술과 결합해 촬영과 후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작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물리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생성형 AI 영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움직임과 공간 표현의 한계를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에임즈미디어는 기술과 연출을 함께 이해하는 이 같은 제작 방식을 ‘엔지니어형 감독’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소 대표가 이끄는 에임즈미디어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엔지니어링 솔루션 ‘에임즈랩스(AIMZ Labs)’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에임즈랩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생성, 3D 공간 구현, 후반 작업까지 이어지는 제작 절차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반복 작업을 줄이면서도 창작자가 원하는 표현과 영상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워크플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에임즈미디어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창작자와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에임즈랩스를 글로벌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소휘수 대표는 “AI와 물리 기반 기술을 결합해 창작자의 표현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환경과 기술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