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홍진 감독은 영화 ‘호프’로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앞서 ‘호프’는 올해 영화제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북미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뉴욕아시아영화제는 다채로운 아시아 영화를 선별해 소개하는 북미 대표 아시아영화제다. 나 감독이 받은 액션시네마상은 2013년 별세한 영화제 공동 창립자이자 액션 영화 애호가였던 다니엘 크래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액션 영화 예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생일 당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나홍진 감독은 축하 노래를 불러오는 관객들을 향해 “출발하기 전에도, 출발하면서도, 여기서도 축하받으며 3일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굉장히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에 외계 생명체가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