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프’의 외계 생명체. 한눈에 보는 관계도”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호프’ 개봉 후 각종 추측을 낳았던 영화 속 외계 생명체의 역할과 관계가 기재되어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연기한 조르는 황후이며, 마지막 엔딩에 하나의 국가처럼 등장했던 쿠얼 또한 동일한 외계 생명체로, 조르의 남편이자 황제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세자가 양배(음문석)가 죽인 칼리라고 설명되어 있다.
극 초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범석(황정민), 성애(정호연)와 격투를 벌였던 바미기르(카메론 브리튼)는 황실 주방보조로, 조르 휘하의 인물로 설정됐다. 칼리를 위해 심장을 꺼냈던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는 황실을 수호하는 전사로, 역시 조르를 보좌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도보르(테일러 러셀)는 칼리의 유모이며, 크르시니는 반려동물이다.
사진=포지드필름스 SNS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에 외계 생명체가 출현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는 11일째 300만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5일까지 누적관객수는 312만 98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