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양치승이 20억 원대에 달하는 사기 피해 전말과 함께 요식업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3년 만에 출연한 양치승은 정호영 셰프를 만나 근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망한 상태로 길게 계속 망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여전히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2018년 구청 소유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했던 양치승은 운영 4년 만에 퇴거 명령을 받고 폐업했다. 그는 "건물이 지어질 당시 기부채납 제도가 도입되던 때라 땅이 나라 소유였다. 건물주가 이를 고지하지 않아 피해가 온전히 임차인 몫이 됐다"고 설명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보이는 금액만 15억 원인데 인테리어, 시설 리모델링, 변호사 비용, 회원 환불액, 보증금, 이중 임대료까지 더하면 총 2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치승법' 발의를 이끌어내기도 한 그는 최근 요식업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에 정호영은 "요즘 MZ 세대의 관심사는 가성비"라며 "고물가 영향으로 여의도 점심값이 1만4000원에 달하는 만큼, 1만 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