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AFP=연합뉴스
주수빈이 초반 답답했던 흐름을 후반 들어 바꿔내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언더파로 시작했다.
주수빈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공동 17위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주수빈은 "초반에는 퍼트감도, 샷감도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후반 9홀에서는 좋은 태도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생소한 링크스 코스 적응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웃으며 "링크스 코스와 잘 맞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벙커는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링크스 코스 특유의 강한 바람과 단단한 페어웨이, 깊은 벙커에 대해서는 아직 적응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주수빈은 "남은 라운드에서는 샷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바람을 읽는 방법도 캐디와 함께 하나씩 배우면서 천천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날 언더파 출발에 성공한 주수빈은 남은 사흘 동안 코스 적응력을 높이며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