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 15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31분간 뛰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비르켄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에서 15-0으로 크게 이겼다.
로타흐-에게른은 독일 바이에른주를 연고로 하는 아마추어 구단이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 차를 드러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필리프 파비치가 전반 7분 코너킥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아리온 이브라히모비치와 펠리페 차베스가 잇달아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막판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완성했고, 18세 유망주 마이콩 카르도소가 골을 보태며 전반을 6-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카르도소는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아르민도 지브와 주앙 팔리냐, 바라 은다예, 바스티안 아소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 스켄데르 누라이까지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모두 15골을 완성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 김민재, 톰 비쇼프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1분까지 뛰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대거 득점포를 가동하며 두터운 선수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팀은 오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 SK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애스턴 빌라와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던 뮌헨은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다. 이번에는 제주 SK를 상대로 국내 팬들 앞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