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듣자, 대답 없이 미소만 지은 거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 윙어 비니시우스를 쫓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언급도 거부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조명했다.
앞서 이 매체는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레알의 스타 윙어 비니시우스는 구단과 계약이 2027년 6월까지로 단 1년 남았다. 구단과 선수 측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수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경우 레알 측은 이적료와 함께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둔 거로 알려졌다. ESPN도 최근 "레알은 새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수가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단은 마지막 재계약 제안 금액을 인상할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ESPN의 한 소식통은 "아스널은 비니시우스가 이적을 결심할 경우, 영입전에서 자신들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선수 측근은 아직 아스널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근 지로나(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4-1로 승리한 뒤, 한 취재진이 아르테타 감독에게 비니시우스의 합류 시점을 물은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아르테타 감독은 전력 보강 의지는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팀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분명히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매우 야심 차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스널의 올여름 주요 영입은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660억원)를 투자한 크리스토스 촐리스(전 클럽 브뤼헤)뿐이다. 그는 지로나전에서 득점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아스널은 비니시우스 외에도 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