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경환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 허경환이 일본 주짓수 대회 출전을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에 나섰지만, 아쉽게 판정패를 기록했다.
허경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 출전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 허경환은 계체량을 하루 앞두고 도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체중을 측정한 결과 75.6kg을 기록했다. 출전 제한 체중인 76kg에 근접한 수치가 나오자 그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체중계를 옮겨 다시 측정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한 운동 코치는 “지금 먹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며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허경환은 “500g밖에 여유가 없다”며 식사를 포기한 채 물만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후 목욕으로 땀을 빼는 등 마지막 감량에 집중했다.
대회 당일에도 공복 상태에서 5km 러닝을 소화한 허경환은 체중을 74kg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계체량에서도 74.8kg을 기록하며 무사히 라이트급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후 미리 사둔 삼각김밥과 닭가슴살로 허기를 달랬다.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2대2 동점을 만들었지만 심판 판정으로 아쉽게 패했다. 허경환은 “준비한 만큼의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내가 부족했다”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