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담았던 공간인데 한동안 열어보지 못했다”며 “100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문득문득 많이 생각난다”며 “예쁜 풍경을 보면 함께 왔으면 좋아했을 것 같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이걸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딸 지유가 환하게 웃을 때면 이 모습을 봤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다”고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리움이 너무 아파 그 순간들이 버거웠지만, 이제는 그 마음마저도 우리의 하루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정말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다.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지금의 저와 지유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시간이 흘러도 보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다. 지유는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고, 가끔은 웃는 모습이 오빠를 많이 닮아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며 “오빠가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생전 故 박동빈이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故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당시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인은 심장병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