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석 국기원장(왼쪽)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9단을 수여했다. 사진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마르코스 대통령을 대신해 국방부 장관과 체육부 장관, NOC 위원장, 필리핀태권도협회장 등 4명이 함께 전달받았다. 사진=국기원 국기원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태권도협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전달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일정상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길베르토 테어도로 국방부 장관, 존 패트릭 그레고리오 체육부 장관, 아브라함 톨렌티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라파엘 M. 알루난 필리핀태권도협회장이 명예 9단증을 전달받았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신을 통해 필리핀태권도협회의 지난 50년을 평가하며 태권도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여러 세대의 필리핀인들에게 규율을 함양하고 탁월함을 추구하며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수단이 됐다”며 “태권도 프로그램 확대와 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웅석 원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태권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필리핀 태권도가 걸어온 역사를 되새기고, 국기원과 필리핀이 함께 새로운 태권도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필리핀은 태권도 보급 5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스포츠위원회와 필리핀태권도협회는 마닐라 비토 크루즈 지역에 ‘국가태권도센터’를 건설 중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