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한겨울 대관령 산자락에 지어진 기안장 2호점이 눈길을 끈다. 민박 운영 경력이 쌓인 만큼 숙박객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성숙해진 ‘경력직 주인장’ 기안84와 ‘사장님’을 돕기도 하고 쪼기도 하는 ‘열혈 신입 직원’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의 조합이 기대를 높인다. 제설 도구함마저 눈이 소복이 쌓여 있고 소까지 자리 잡고 있는 대관령 설원의 심상치 않은 풍경은 시즌1을 뛰어넘는 임직원들의 고된 민박 운영기를 예감케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더 신선한 그림이 없으면 안 했으면 좋겠다”는 기안84의 폭주가 재미를 선사한다. 급기야 기안84는 대형 풍선을 달고 하늘 위를 떠다니거나 커다란 바퀴를 달고 땅을 굴러다니는 도면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추위를 힘들어하는 기안84가 원시시대처럼 모닥불 앞에서 자는 도면까지 그리는 모습은 바다 위에 떠 있었던 울릉도 기안장 1호점을 능가하는 기상천외한 2호점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안84의 상상이 현실이 될 2호점을 실제로 마주한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의 놀라는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쳤다”라고 강렬한 한마디를 내뱉는 김연경과 “와”라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준호, “여기 손님들이 오실 수 있나?”라고 걱정하는 카즈하에 이어 “얘들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라면서 설계자 기안84마저 당황한다.
2호점은 거대한 봉을 타야 하거나 잔뜩 내린 눈을 치우고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하는 험난한 민박 운영이 예고된다. 기안84와 신입 직원들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도 기대된다. “누가 이걸 만들어서, 이렇게 만들어서”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김연경과 “형이 만들었잖아”라고 기안84를 응징하는 이준호의 티키타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도 “지을 때만 재밌네”라면서 1호점보다 더 힘들어하는 기안84의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이소민 PD는 “1호점이 한여름 울릉도의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의 청춘과 낭만을 보여줬다면 2호점은 대관령 추운 겨울밤 방구석에 다같이 둘러앉아 먹고 놀고 떠들며 가까워지는 겨울만의 낭만이 있을 것”이라며 “2호점은 1호점을 뛰어넘는 기안84의 상상력이 발휘됐다. 한층 더 기상천외해진 2호점과 ‘대환장 패밀리’ 기안84,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 시즌1은 기안84와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출연해 울릉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기존 민박 예능의 공식을 깬 설정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