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사진=마름모 제공)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인도네시아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승윤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라라라 페스티벌 2026’에 출격, 메인급 스테이지인 카르마 스테이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라라라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승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으며 독보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승윤은 정규 4집 ‘0집’에 수록된 ‘뒤척이는 너울’을 시작으로 ‘게인 주의’, ‘검을 현’, ‘뒤척이는 허울’, ‘어버버버’로 공연 초반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몰아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어 이승윤은 ‘들려주고 싶었던’, ‘펀캐논’, ‘역성’, ‘폭포’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 위로 특유의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사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폭죽타임’, ‘날아가자’, ‘없을걸’,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를 선곡해 공연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없을걸’에서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한 그는 ‘날아가자’에서는 객석 아래로 진출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거침없이 몰아치는 밴드 사운드에 이승윤표 섬세한 표현력이 어우러져 다시 한번 ‘페스티벌 강자’다운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