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 구장 부진이 심상치 않다.
게레로 주니어는 8월까지 올 시즌 7홈런에 불과하다. 홈런 수가 급감한 것도 아쉽지만, 7개의 홈런 모두 원정 구장(58경기)에서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 홈 로저스 센터에서 6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홈런으로 침묵하고 있다.
가장 최근 홈 구장에서의 홈런 기록은 지난해 8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통산 홈런 190개 중 홈 구장에서 97개(550경기) 원정 구장 93개(548경기)에서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8홈런을 친 2021년에는 홈 구장에서만 31개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만 유독 홈 구장에서 홈런 가뭄에 시달리는 이유가 미스테리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홈 구장에서 타율 0.239 OPS(출루율+장타율) 0.677로 원정 구장(타율 0.303, OPS 0.865) 성적에 한참 못 미친다.
토론토의 간판 스타 게레로 주니어의 올 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지난 4월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달러(6895억원) 규모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 타율 0.258 7홈런 48타점 OPS 0.682로 2019년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토론토는 올 시즌 68승 7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힘겹게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는 정규시즌 홈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