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신혜 SNS 배우 황신혜가 최근 유튜버 박위의 KTX CCTV 공개 논란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 런치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동생을 만나니 장애인을 둔 가족으로서 지금 상황이 안타깝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누군가의 작은 배려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따뜻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적었다.
황신혜의 남동생 황정언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구족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위는 지난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사과한 근무자의 모습까지 공개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예정됐던 일부 강연과 토크콘서트 일정도 취소됐다.
온라인에서는 박위의 영상 공개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이러면 앞으로 장애인을 돕는 사람들도 망설이게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황신혜의 글 역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장애인을 향한 배려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