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야쿠르트 구단을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인 이사카와 마사노리. 어깨 부상을 이유로 시즌 뒤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 SNS 캡처
일본 산케이 스포츠의 인터넷판인 산스포닷컴은 '야쿠르트 스왈로스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46)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2일 전했다. 올해로 일본 프로야구(NPB) 25년 차 베테랑인 이시카와는 지난달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시즌 첫 등판했으나 1회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가족과 상의한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산스포닷컴은 '현역 최다인 188승을 거두며 수많은 기록을 세운 전설. 통산 200승을 목표로 삼아왔지만, "이기지 못하면 그만두겠다"는 신조를 관철하며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왼쪽 내복사근이 파열된 이시카와는 이후 발목 통증을 비롯한 잔부상에 시달렸다. 가까스로 잡은 시즌 첫 1군 등판 경기에서 느낀 어깨 통증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일본 아키타현 아키타시 출신인 이시카와는 2022년 데뷔부터 줄곧 야쿠르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02년 신인왕, 2008년 투수 골든글러브, 2008년 평균자책점 1위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20년 이상 롱런했다. 통산 성적은 188승 194패 평균자책점 3.94. 올 시즌 성적은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2.00(3분의 1이닝 5피안타 6실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