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석. 사진=구단 제공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사구 여파를 극복하고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세베리노(1루수)-조수행(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석은 전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일 사구 여파로 오늘 경기 전 타격 연습도 못했다.
김민석은 1일 LG전 8회 말 우강훈의 시속 150㎞ 직구에 오른 무릎을 맞고 곧바로 대주자 전다민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퍽'하고 공에 맞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굉장히 세게 맞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석은 2일 경기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김)민석이가 굉장히 세게 맞았음에도 특별한 티를 내지 않고 1루까지 걸어가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김민석은 올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303 4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트레이드 복덩이'로 거듭났다.
한편, 두산은 이날 '토종 에이스' 곽빈의 선발 등판을 하루 앞당겨 3일 경기에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