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_[AP=연합뉴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홈 어드벤티지를 안고 나선 중국 선수를 완파했다.
안세영은 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중국 한첸시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7)로 꺾었다. 랭킹 1위 안세영은 33위로 한 수 아래인 한첸시를 39분 만에 꺾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참가했다. 톱랭커 중에서는 천위페이(중국)만 빠졌다.
안세영은 1회전에서 대만 린샹티를 2-0으로 꺾었고, 중국 홈팬 응원을 받고 나선 한첸시까지 완파하며 무난히 8강전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현재 진행 중인 국가대표팀 동료 김가은과 덴마크 리네 크리스토페르센 승자와 4강 진출을 두고 만난다. 이미 1번 시드가 있는 블록에는 지난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야마구치가 올라와 있다. 준결승전 상대로 유력하다.
이번 중국 마스터즈는 안세영이 이미 2연패를 해낸 대회다. 배드민턴 아시아 최강을 외치는 중국이 지난 4년 결코 정상에 오르지 못한 종목이 여자단식이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왕즈이와 야마구치를 차례로 꺾었다. 2주 만에 다시 두 선수가 안세영의 준결승, 결승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이 다시 두 선수를 꺾으면, 한결 향상된 기개를 갖고 AG로 향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