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한소희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최민식의 옆에서 웃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인턴’이 한국의 정서를 입고 다시 태어났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만든 잔상은 내려놓고,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원작과의 비교 대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추석 극장가에 나온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준한, 류혜영과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최민식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최민식은 원작과의 비교에 대해 “남과 비교되는 것만큼 유쾌하지 않은 것은 없다”며 “원작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대중이 비교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굳이 로버트 드 니로 형님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고, 감히 제 입으로 언급하는 것조차 불경한 일인 것 같다”며 “원작도 훌륭했고 저 역시 관객으로서 힐링을 받았다. 그러나 저희는 저희의 것을 했다. 분명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최민식이 지닌 자신감의 바탕에는 ‘원작을 따라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다. 그는 “원작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그걸 참고한다는 것은 시험을 볼 때 답안지를 옆에 두고 하는 부정행위와 같다”며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양심의 문제다. 그런 일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한소희가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한소희는 “원작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잘된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면서도 “촬영을 하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은 캐릭터이고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우리만의 정서로 풀어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회사를 꾸려나가는 한 청춘과 시니어 인턴의 화합에 집중했다. 원작과 우리가 촬영하는 작품을 비교하면서 촬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준한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김준한은 “원작과 가장 다른 점은 언어”라며 “한국어에는 존댓말과 반말이 있고 각각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진다”고 짚었다. 이어 “어른이 후배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어른이라는 존재를 그리워했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한국 문화가 가진 특징이고, 그 안에서 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김도영 감독 역시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관계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원작에서 좋은 것들은 취하고 바꾸고 싶었던 것은 바꿨다”며 “선우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불안감을 극복해 나가는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세대에 이름을 붙이는 시대다. 자신과 다른 라벨이 붙은 사람을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어려워하지만, 우정을 쌓고 신뢰를 얻으면서 좋은 친구가 되는 이야기”라고 ‘인턴’의 메시지에 대해 짚었다.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최민식, 한소희, 김준한, 류혜영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04/ 그 중심에는 최민식이 연기한 기호가 있었다. 최민식은 “좋은 어른에 대한 정의를 아직도 못 내렸다. 젊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고 좋은 어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회가 따뜻한 위로에 목말랐고 좋은 어른의 표상을 여전히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객관적인 하나의 기준을 세우기보단 각자의 인생을 잘 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좋은 어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른의 도움도, 선배의 도움도 필요하다. 인생은 혼자서만 살아가고 굴러가기에는 벅차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런 부분을 많이 느끼면 좋겠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