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Pete Crow-Armstrong),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이 구단 좌타자 새 역사를 썼다. CHICAGO, ILLINOIS - SEPTEMBER 16: Pete Crow-Armstrong #4 of the Chicago Cubs reacts after sliding into third base for an RBI triple in the fifth inning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Wrigley Field on September 16, 2026 in Chicago, Illinois. Michael Hirschuber/Getty Images/AFP (Photo by Michael Hirschub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9-17 10:27:4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CA(Pete Crow-Armstrong),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이 구단 좌타자 새 역사를 썼다.
크로우-암스트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등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컵스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후보이기도 한 그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J.R 리치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올 시즌 시즌 43호 홈런이었다. 이 부문 30개 구단 전체 1위 카일 슈와버를 2개 차로 쫓는 홈런이기도 했다. 더불어 크로우-암스트롱은 1970년 빌리 윌리엄스가 갖고 있었던 종전 컵스 소속 좌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42개)을 넘어 새 기록을 세웠다.
크로우-암스트롱은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3루타를 치며 타점을 1개 더 추가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오웬 머피를 상대로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44호포. 리글리 필드 시카고 홈팬들은 확신을 담아 'MVP'라고 연호했다. 이미 경쟁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PCA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지난 시즌(2025) 31홈런-35도루를 기록했다. 홈런보다 도루 기록 생산이 더 많은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반대다.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이 미뤄지고 있는 건 도루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37개에 멈춰 있다.
하지만 홈런 생산은 더 많이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둔 크로우-암스트롱이 한두 번 더 몰아치기를 해낸다면, 50홈런도 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