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간스포츠배 유소년 야구대회] 플레이존 4강 선착 "오늘 승리가 유년시절 가장 뜨겁고 신났던 한 페이지로 기억되길"
플레이존이 제1회 일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역사젓인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플레이존은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옐론 유니콘즈와의 새싹부 8강 1경기에서 6-2로 이겨 준결승에 선착했다.
플레이존은 2회 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 송시환이 싹쓸이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송시환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오호성 플레이존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의 짜릿함을 느껴 기쁘다. 이번 대회가 우리 아이들의 유년 시절에서 '가장 뜨겁고 신났던 한 페이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존은 아이들이 학업이나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그라운드 위에서 마음껏 뛰놀며 야구에 푹 빠질 수 있는 '즐거운 공간(Play Zone)'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창단됐다.
오호성 감독은 "일간스포츠배는 전국적으로 규모와 권위가 있는 훌륭한 대회인 만큼, 아이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동안 흙먼지를 마시며 땀 흘려 연습한 우리 아이들이 전국의 훌륭한 팀과 교류하며 실력을 겨루어 보고,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오 감독은 "저희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 에너지"라며 "기술적인 완벽함보다는 야구 자체를 즐기는 공격적인 주루와 활기찬 플레이를 지향한다. 또한 경기 중 실책이 나오더라도 서로 탓하기보다 '괜찮아, 다음 플레이 집중하자'라며 격려하는 목소리가 그라운드를 채운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극대화해, 아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존은 당장의 성적보다 인성과 팀워크를 더 강조한다. 오 감독은 "야구는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는 스포츠"라면서 "나를 희생해 주자를 진루시키고, 동료의 실수를 내가 덮어주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배려를 배운다.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기 이전에 그라운드 안팎에서 예의 바르고 동료를 존중할 줄 아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 그것이 제 확고한 지도 철학"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6 일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전국 유소년 야구팀 16개 팀, 선수 약 150명이 참가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첫날인 19일에는 새싹부 8개 팀이 출전하고, 20일에는 연식꿈나무부 8개 팀이 그라운드에 오른다. 두 부문 모두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 우승팀은 연말 개최 예정인 '일간스포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