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이 1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중 득점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100호 골 고지를 점령했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6~27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해 팀의 7-0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페널티킥(PK)으로 추가 골을 책임졌다. 이 득점은 2023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뒤 리그 98경기 출전 만에 이룬 분데스리가 100호 득점이었다.
경기당 1골 이상을 터뜨리는 득점력을 선보인 케인은 디터 뮐러(129경기 100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케인은 이후 3-0으로 앞선 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101호 골까지 신고했다.
한편 이날 케인보다 빛났던 건 올리세였다. 그는 이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더니, 후반 28분과 31분에도 연거푸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는 케인의 PK 득점 당시 파울을 유도했고, 득점까지 돕는 등 4개의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
이밖에 무시알라,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골 맛을 봤다.
수비수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아 45분 동안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15분에는 우니온 베를린 소속 정우영이 투입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