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간스포츠배 유소년 야구대회] 엘론 유니콘즈 양건국 감독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유소년 야구팀 엘론 유니콘즈의 양건국 감독은 "아이들에게 늘 '할 수 있다. 하자,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엘론 유니콘즈는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일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8강 첫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올해로 창단 8년차로, 서초구·동작구·용산구 세 지역의 100여명이 소속돼 있는 엘론 유니콘즈는 당장의 승리에 집착하지 않는다. 양건국 감독은 "우리 팀은 다른 유소년 팀과는 달리 선수반(육성반)이 없는 순수 취미반"이라면서 "열정만큼은 선수반 못지않은 강팀이다. 대회 참가도 주전, 비주전 구분 없이 도전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는 골고루 많은 참가 기회를 주고 있다. 팀 성적도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2회 말 5점을 내준 엘론 유니콘즈는 3회 초 2점을 뽑아 추격하는 등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양건국 감독은 "아이들에게 늘 '할 수 있다. 하자,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강조한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것이라 치부하고 포기하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며 "우리 아이들이 항상 도전하기를 즐겨하고, 그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물론 좋지만 오히려 실패를 더 많이 겪었으면 한다. 실패의 경험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더욱 강인한 힘과 지혜를 키워 나가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 아이들이 전국의 강팀들과 경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6 일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전국 유소년 야구팀 16개 팀, 선수 약 150명이 참가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첫날인 19일에는 새싹부 8개 팀이 출전하고, 20일에는 연식꿈나무부 8개 팀이 그라운드에 오른다. 두 부문 모두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 우승팀은 연말 개최 예정인 '일간스포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