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다시 한번 부상자 명단(IL)으로 향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저지가 이번에는 오른 종아리 염좌로 IL에 복귀했다"면서 "애런 분 뉴욕 감독은 그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분 감독은 "모르겠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저지에 대한 복귀 일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 IL에 있다. 어떤 것도 예측하지 않겠다. 그는 치료받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거"라고 전했다.
저지는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중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대타로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당시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라 전해졌지만,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부상 악령은 여전하다. 저지는 갈비뼈 골절 여파로 3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지난주 복귀한 이후로는 7경기 동안 13삼진 23타수 4안타에 그치며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3회 출신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241 18홈런 41타점에 그친 상태다.
ESPN에 따르면 저지의 동료 코디 벨린저는 "가슴이 아프다. 우리 모두가 그가 이 스포츠에서 최고의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여기 있는 우리에게는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 이 라커룸에 있는 재능이 스스로를 증명한다고 생각하며, 나는 우리가 나가서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이곳에 갖추고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분 감독 역시 "우리에겐 정말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이 있다"며 "현실은 우리가 올해 많은 경기를 저지 없이 치러야 했다는 것이다. 저지 같은 선수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변함없는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AL 동부지구 2위 뉴욕은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