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재벌X형사2’( 최종화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일어선 진이수(안보현)와 강력1팀이 연쇄살인범 유성원(유승호)과 배후 세력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성원의 작업실 지하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진이수는 현장에 출동한 박과장(이도엽) 일행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놓였고 주혜라는 자책했다. 더욱이 유성원의 범행 증거가 모두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다.
박준영(강상준)과 최경진(김신비)은 진이수를 습격한 정태선(김혜은)의 비서 한종현(문진승)을 추적했고, 진이수의 비밀요원들이 건넨 정보를 토대로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하지만 정태선은 도리어 한종현을 이용해 아들 유성원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고 사건을 미결로 종결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한종현의 차량에 올라탄 유성원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눈치챘고, 한종현을 살해한 뒤 차량을 탈주했다. 이어 뒤를 쫓던 박준영과 최경진의 차량까지 절벽 아래로 추락시키며 폭주를 이어갔다. 진이수에 이어 강력1팀 멤버들 모두 위협을 받자, 주혜라는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주혜라는 정태선을 찾아가 한종현이 살해당한 사실을 알리고 “유성원은 이제 당신을 죽이러 올 거다”라며 신변보호를 조건으로 자백과 수사 협조를 제안했다. 정태선은 주혜라의 제안을 비웃었고, 주혜라는 “지금 유성원을 잡지 못하면 당신은 평생 불안 속에서 살 거다. 그럼 다음 번엔 시신으로 뵙겠네요?”라고 일갈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유성원은 정태선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성원이 미행한 것은 정태선이 아니었다. 정태선의 협조를 얻은 주혜라가 그의 옷과 차량을 빌려 유성원을 유인한 것이었다. 유성원의 전시회장에서 그와 마주한 주혜라는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 널 죽여야겠다”라며 작품들이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유성원을 때려눕혔다.
그러나 주혜라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 유성원의 광기가 폭발했다. 유성원은 “당신은 걸작이 될 거야”라며 숨겨온 권총으로 주혜라에게 총격을 가했고, 그 자리에서 주혜라는 피를 흘리고 고꾸라졌다. 더욱이 유성원은 정신을 잃은 주혜라를 마치 작품의 하나처럼 전시회장에 한 켠에 전시했다.
그 순간, 진이수가 전시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성원의 만행에 분노한 진이수는 전시된 조각상들을 산산조각 냈고, 이에 자극받은 유성원은 진이수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신의 범죄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광기 어린 자백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이수와 주혜라가 계획한 완벽한 함정이었다. 두 사람은 유성원이 총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미리 방탄조끼를 착용했고, 유성원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를 자극했다. 여기에 국내외 언론을 현장에 집결시키고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자백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 유성원의 자백을 보란듯이 전시하며 그를 추락시켰다.
결국 주혜라는 유성원의 손에 직접 수갑을 채웠고, 진이수 역시 사직서가 반려되며 강하서로 복귀했다. 여기에 박준영과 최경진이 유성원의 집 마당에서 암매장된 시신 세 구를 발견하며 결정적인 물적 증거까지 확보했다. 유성원의 연쇄살인 범행은 완벽하게 밝혀졌고, 그를 비호했던 정태선과 권태균의 죄까지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합동 장례식을 치른 진이수는 강력 1팀과 함께 표창을 받았고, 진이수가 직접 쏘는 포상휴가까지 만끽하며 기분 좋은 엔딩을 맞았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극 말미에는 강력 1을 노리는 새로운 범죄자(김지훈)가 등장해 또 다른 사건을 예고했다.
한편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으로 지난 19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