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최지만. 울산 웨일즈 제공 최지만(35)이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최지만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개최 전부터 '빅리거 출신' 최지만의 지명 순위에 관심이 쏠렸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한 최지만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으며 1라운드 지명 후보로도 거론됐다. 최지만은 1라운드에서 지명되지는 않았지만, 2라운드에서 KT의 선택을 받으며 높은 순위로 KBO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긴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쳤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뛰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 4월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에 입단해 무릎 재활과 개인 훈련을 병행했다. 지난 6월 27일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2홈런, 12타점, OPS 0.9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