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 하현승(18)이 전체 1순위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빅리그 베테랑 최지만은 올 시즌 리그 1위 KT 위즈의 부름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지명된 하현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부산고 하현승이 유니폼을 받아 입고 있다. 2026.9.21 hama@yna.co.kr/2026-09-21 14:31:4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역대급 재능' 하현승(18)이 전체 1순위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빅리그 베테랑 최지만은 올 시즌 리그 1위 KT 위즈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1200만 관중 시대, 10개 구단 미래 구성을 그릴 수 있는 이날 행사는 예비 프로 선수와 가족뿐 아니라 많은 야구팬이 직접 현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총 110명이 KBO리그에 입성했다.
1라운드 전체 1순위는 예상대로 하현승이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13일 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숙전 일본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특급 기대주다. 이 대회 일본전에서만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감독과 4번 타자조차 하현승의 기량에 혀를 내둘렀다.
하현승은 이미 상반기부터 시선을 모았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명문 뉴욕 양키스가 역대급 계약금(300만 달러)를 안겼다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KBO리그였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처럼 한국 무대를 제패하고 미국에 진출해도 늦지 않다는 신념이 있었다. 그렇게 하현승은 역대 최고 계약금 경신을 예고하며 이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키움은 타자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그를 KBO리그의 오타니 쇼헤이로 만들고 싶은 것 같다. 허승필 단장이 그를 호명하며 "부산고 야수·투수 하현승"이라고 호명했다.
빅3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전체 2순위는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였다. 그는 파워와 정확도를 겸비한 타자로 평가받는다. 단상 위에 오른 그는 베어스 구단 레전드 김동주를 롤모델로 전했다. 빅3이 다른 한 명이었던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은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 경남고 출신 거포 계보를 이어줄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멋진 폼 최지만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프리배팅하고 있다. 2026.9.1 kimb01@yna.co.kr/2026-09-01 13:36:0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LB 무대에서 통산 8시즌, 525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2라운드 전체 15순위에 KT 지명을 받았다. 그는 인천 동산고 3학년이었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고, 이듬해부터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은 울산 웨일즈와 계약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우리 나이로 서른여섯 살,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KT는 경력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