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한국 박은진과 나현수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을 향한 현지 매체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일본이 한국을 3-0으로 제압하며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8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대회 연속 진출하게 된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 중인 중국과 격돌한다'고 밝혔다. 이날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일본과의 준결승을 0-3(20-25, 22-25, 16-25)으로 완패,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을 상대하게 됐다. 중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종목 3연패를 노리는 상황.
한국전에서 양 팀 최다 15점을 기록한 주포 와다 유키코는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고, 중요한 한 경기를 팀 전체가 함께 이겨내서 기쁘다"며 "(결승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결승전이라는 것을 모두 함께 즐기며, 마지막 1점을 따낼 때까지 전원이 하나가 되어, 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해 온 것을 모두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스코어 0-2 상황에서 3세트까지 뒤처지자 한국 선수들이 벤치에서 아쉬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또 다른 매체인 TBS NEWS DIG는 '세계 랭킹 6위 일본은 28위 한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던 일본은 48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어 '3세트는 시작부터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다. 와다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한국 감독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