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KFA 축구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의 축구에 대해 말했다.
이재성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마친 뒤 “감독님께서는 우리가 볼을 최대한 상대보다 많이 소유하길 바란다. 우리가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나가게 하는 게 철학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믿고 계신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한동안 그런 축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다시 찾기 위해 훈련 때부터 감독님의 게임 모델을 통해 훈련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재성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공수를 조율했다.
지난 24일 에콰도르와 첫 경기에서는 3-0으로 이기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모레노호는 우루과이에 1-4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재성은 “우루과이의 압박도 워낙 좋았고, 우리가 잘 풀어나가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번처럼 전후반이 달랐는데, 우리가 고쳐가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손흥민과 이재성. 사진=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두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그때를 돌아본 이재성은 “축구가 좋을 때도 있지만, 분명 어려운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에는 국민 모두가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우리가 계속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데,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고 계신다. 선수들은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