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해일 패션 디자이너, 한국문화통상협회 주최 ‘레반티스 파리 2026’ 공식 포스터, 오민 뷰티 아트디렉터
패션 디자이너 양해일과 뷰티 아트디렉터 오민이 손잡고 한국문화통상협회의 ‘레반티스 서울 2026’을 통해 ‘K-패션 × K-뷰티 융합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9일 한국문화통상협회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글로벌 무대는 오는 10월 6일 프랑스 파리 기메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는 ‘레반티스 파리 2026’이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서 양해일 디자이너와 오민 아트디렉터는 ‘오색찬란’을 콘셉트로 옷과 얼굴, 스타일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의 협업은 지난 9월 18일 ‘레반티스 서울 2026’ 글로벌 모델 오디션에 나란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첫발을 뗐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과 뷰티를 각각 독립된 산업으로 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의 시즌 방향성과 뷰티 트렌드를 기획 단계부터 하나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로 설계하는 ‘공동 창작’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리패션위크 공식 멤버이자 한국 민화의 미학을 세계에 알려온 헤일의 양해일 디자이너와, 서울패션위크 및 런던 V&A 박물관 패션쇼 총괄 등 글로벌 경험을 지닌 오민 뷰티 아트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고유의 색과 감성을 담은 새로운 K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 시즌 패션과 뷰티가 연계된 새로운 K스타일을 개발해 자카르타, 두바이, 뉴욕 등 주요 글로벌 도시로 무대를 넓혀가는 정례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한국문화통상협회와 양해일·오민은 이번 협업을 통해 K패션과 K뷰티가 서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준을 넘어, 함께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동반 진출 모델을 정립해 간다는 포부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이들은 “K뷰티의 다음 경쟁력은 제품을 넘어 트렌드를 만드는 힘”이라며, 세계가 주목하고 따라올 트렌드를 직접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