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선수단. 사진=프로축구연 2021년부터 김천을 연고로 활동해 온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이 최종 무산된 거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날 오후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상무의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K리그1(1부리그) 소속 김천상무는 지난 2021년부터 김천을 연고로 활동해 온 군 팀이다. 해당 협약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애초 김천은 창단 때부터 시민구단 전환을 약속한 구단이기도 하다. 당시 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게 지금의 구단주인 배낙호 현 김천시장이다.
최근 김천시는 시민구단 전환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는데, 지난달 시민 8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찬성 37.7%, 반대 31.7%, 모름 30.7%이라는 결과가 나온 거로 알려졌다. 김천시 예산 지원에 대해선 적절함 25.4%, 과도함 47.3%, 모름 27.3%로 엇갈렸다.
이후 지난 28일 김천시의회는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낸 바 있다. 시민수용성, 재정건전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결과 현재 김천시 여건상 시민프로축구단 추진은 어렵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배낙호 시장은 "안타깝고 힘든 결정이지만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으로서 김천시를 위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 시민축구단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