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7회도 8회도 9회도 아빌라였다, '아빌라 완투' SSG, LG에 7-1 승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의 발목을 잡았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페드로 아빌라의 완투에 힘입어 LG를 7-1로 꺾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아빌라가 워낙 구위가 좋아서 우리도 잘 막고 7, 8, 9회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빌라는 염 감독이 승부처로 꼽은 7, 8회에도 마운드를 지켰고, 9회까지 책임졌다.
아빌라는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아빌라는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이자 시즌 8승(2패)을 달성했다. 타선도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힘을 보탰다.
SSG가 1회 말부터 앞서갔다. 선두 타자 박성한이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최지훈이 좌익수와 라인 사이를 가르는 깊숙한 2루타를 때려내며 박성한을 불러들였다. 테이블세터의 연속 장타로 만든 선취점이었다. 이후 최지훈은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고, 포수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최지훈까지 홈을 밟아 2-0이 됐다.
3회 말에는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에레디아가 LG 선발 톨허스트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23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전의산도 곧바로 톨허스트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SSG의 시즌 37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