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를 대표하는 타자였던 나카무라 쇼교(34)가 팀을 떠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바 롯데는 내야수 나카무라에게 다음 시즌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협의 결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나카무라는 현역 생활을 계속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30일 전했다. 와세다대 출신인 나카무라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NPB 통산 성적은 1268경기 타율 0.248(1058안타) 90홈런 456타점.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세 번 수상했을 정도로 수준급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2022년 11월에는 4년, 총액 10억엔(87억원)의 대형 계약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1군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엔 아예 2군에만 머물렀다. 나카무라는 "입단 후 1년 동안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지금까지 지원해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 스태프, 팀 동료, 주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바 롯데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