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Red Sox pitcher Alec Gamboa throws to the Texas Rangers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Sept. 15, 2026, in Arlington, Texas. (AP Photo/Julio Cortez)/2026-09-16 11:51:3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PS) 무대까지 오른 KBO리그 '역수출' 투수 알렉 감보아. 하지만 가을 무대는 달랐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좌완 투수 감보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소속팀 보스턴이 0-2로 지고 있었던 7회 말 수비 시작 동시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4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강판 뒤 책임 주자까지 홈을 밟아 2실점했다.
감보아는 선두 타자 스펜서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낮은 슬라이더가 통타 당했다. 후속 오스틴 웰스에게도 왼손 타자 기준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가 공략 당했다.
감보아는 이어 상대한 1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고, 올 시즌 41홈런을 친 라이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보스턴 벤치는 이 상황에서 투수를 교체했고, 마운드에 오른 와이엇 올즈는 대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를 병살 처리했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감보아의 실점은 2로 늘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추가 실점은 막았다.
감보아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다가 지난해 5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155㎞/h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에 KBO리그 타자들은 적응하지 못했다. 실제로 감보아는 6월 월간 MVP까지 받았다.
선발 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경험이 없었던 감보아는 9월 이후 부진했고, 롯데와 동행도 이어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다시 미국 무대에서 빅리그 진입 도전을 이어갔고, 지난 5월 데뷔 처음으로 데뷔했다. 등판한 21경기에서 1점 대 평균자책점(1.91)을 기록하며 보스턴의 PS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날 0-2 상황에서 추격조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