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사진=PBA
여자 프로당구 LPBA 시즌 챔피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하나카드)과 박정현(하림)은 32강에 오른 반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64강에서 탈락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은 윤경남을 25-9(23이닝)로 꺾었다. 경기 초반 2-5로 뒤졌지만 4이닝 하이런 7점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이후 안정적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LPBA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32강에서는 전어람과 맞붙는다.
3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도 임혜원을 22-15(26이닝)로 제압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박정현은 추격을 뿌리치고 32강에 안착했다.
스롱 피아비. 사진=PBA
반면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스롱은 서유리에 13-22(28이닝)로 패했다. 3-3 동점 이후 서유리에게 주도권을 내준 스롱은 한때 10-20까지 밀렸고,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고은경에 15-24(25이닝)로 패하며 64강에서 탈락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등은 32강에 올랐다.
‘LPBA 최연소 선수’ 이승희(16)는 김정미와 19-19로 맞선 뒤 하이런에서 4-3으로 앞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은(에스와이), 정보윤(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 임경진(브레이커스), 김예은(휴온스) 등도 다음 라운드에 합류했다.
LPBA 32강은 6일 이어진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과 함께 본격적인 4차 투어 일정이 펼쳐진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