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열린 ALDS 2차전에서 범타로 물러난 트래비스 바자나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눈앞에 뒀다.
화이트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을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에 모두 승리한 화이트삭스는 하루 휴식 후 8일 홈구장인 레이트 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전 3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승(무패)으로 앞서고 있는 팀은 93번 중 83번(89%)이나 시리즈에서 이겼다. 현재 2-2-1 방식으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원정 첫 두 경기를 승리한 팀은 19번 중 17번이나 시리즈를 가졌다'고 밝혔다.
6일(한국시간) 열린 ALDS 2차전을 승리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화이트삭스는 1회 말 1사 만루에서 나온 투수 션 뉴컴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실점 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4회 초 무사 1·2루에서 터진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우전 적시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6회 초 역전했다. 안타와 볼넷, 상대 폭투로 연결된 2사 2·3루 찬스에서 브래든 몽고메리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체이스 메이드로스의 추가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8회 말 2사 1루에서 조 아델의 3루타가 터졌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아델의 413피트(126m) 홈런성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지 않으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아델의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양키스타디움(뉴욕 양키스) 타깃필드(미네소타 트윈스) 체이스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19개 구단에서 홈런으로 판정될 수준이었으나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높은 펜스를 넘지 못했다. 두 팀의 9회 마지막 공격은 각각 삼자범퇴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