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버클리 vs 맬럿’은 역대급 대회였다.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 13경기 중 12경기가 ‘피니시’로 끝났다.
이 대회의 문은 ‘유짓수’ 유수영이 열었다. 그는 캐나다 파이터 코디 코반첵을 상대로 압도적인 그라운드 실력을 뽐내며 3라운드 4분 19초 만에 기무라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UFC에서 나온 유수영의 첫 피니시 승리였다.
유수영. 사진=UFC
유수영과 코반첵의 경기 이후 줄줄이 피니시 승리가 나왔다. 여성부 경기였던 언더카드 2경기에서도 기무라로 경기가 끝났다. 첼시 챈들러(미국)가 멜리사 크로든(캐나다)에게 1라운드 4분 52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메인카드 4경기까지 11연속 피니시가 나왔다.
다만 이 대회 코메인 이벤트였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에서 연속 피니시가 끊겼다.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캐나다)가 에린 블랜치필드(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내며 이 대회 유일한 판정 경기로 남았다.
메인 이벤트는 화끈했다. 마이크 맬럿(캐나다)이 와킨 버클리(미국)에게 니킥으로 KO 승을 따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마이크 맬럿(오른쪽)과 와킨 버클리. 사진=UFC
꼭 피니시 경기가 나와야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에드먼턴 대회는 의미가 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