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주축 선수를 파는 팀을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케빈 캐시 감독 리더십이 다시 빛났다. CLEVELAND, OHIO - OCTOBER 17: Manager Kevin Cash of the Tampa Bay Rays walks to the mound for a pitching change during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Cleveland Guardians in game four of the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at Progressive Field on October 17, 2026 in Cleveland, Ohio. Jason Miller/Getty Images/AFP (Photo by Jason Mill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10-18 11:11:1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매 시즌 주축 선수를 파는 팀을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케빈 캐시 감독 리더십이 다시 빛났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7-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탬파베이는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AL 동부지구에서 1위(98승 64패)에 올랐다. AL 전체 1번 시드도 탬파베이가 차지했다. 그렇게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 뉴욕 양키스를 3-0으로 완패했고, 2번 시드 클리블랜드마저 6차전에서 탈락시켰다.
올 시즌도 캐시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MLB) 대표 스몰 마켓 구단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꼽기 어려울 만큼 번번이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올 시즌 개막 전에도 10건이 넘는 트레이드를 했다.
하지만 매 시즌 새 얼굴을 발굴했다. 정규시즌 42홈런을 친 주니어 카미네로, 46도루를 해낸 챈들러 심슨은 리그에서도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 선수를 발굴해 성장을 이끄는 안목은 일가견이 있는 캐시 감독이다.
마운드는 매 시즌 경쟁력이 있었다. 그 어느 팀보다 오프너 운영을 많이 하는 팀이 탬파베이다. 물론 세인 맥클라나한과 드류 라스무스, 원투펀치가 올 시즌 유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벌떼' 불펜진 가동 역시 캐시 감독이 주특기다.
캐시 감독은 12년째 탬파베이를 이끌고 있다. 현재 30개 구단 사령탑 중 가장 긴 재임 기간을 기록 중이다. 이런 팀 성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선수단을 운영하는 사령탑이다. 라인업 적합성 불펜 가용성,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두루 가늠해 최상의 전략을 구축했다.
캐시 감독은 운영 핵심은 특정 선수 한두 명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항상 3년이 멀다 하고 '강제' 리빌딩 체제를 맞이하지만, 그 시간을 최소화시켰다. 그렇게 총 6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20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