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 사진=EPA 연합뉴스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페란 토레스(파리 생제르맹)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4-2로 꺾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페란 토레스는 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공격수였던 페란 토레스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매번 놓쳤다. 특히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를 때리며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토레스의 기대득점(xG)은 1.33이었다. 1골 이상은 넣어야 했을 만큼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는 빅 찬스 미스만 3회 기록하고 경기를 끝냈다.
바르셀로나전에 나선 페란 토레스. 사진=EPA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전승 행진을 끊은 값진 승리에도 페란 토레스는 혹평을 받았다.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페란 토레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평점 3을 매겼다.
프랑스 컬처PSG 역시 평점 3을 건네며 “골문 앞에서 매우 서툴렀으며 자신의 경기력을 만회할 만한 요소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4골을 넣고 승리한 팀에서 공격수가 평점 3을 받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페란 토레스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페란 토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에서 처음으로 ‘친정’을 만났는데, 연이은 빅 찬스 미스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준수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페란 토레스는 프랑스 리그1 7경기에서 4골 1도움, UCL 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스페인에서 지난 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