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사진=연합뉴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마무리 캠프를 운영한다.
LG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예정이다. 눈 여겨볼 점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는 인원(44명)이다. 2027 신인 선수 13명을 제외하면 기존 선수만 무려 31명이다. 역대급 대규모 마무리 캠프다.
더군다나 1군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문보경과 신민재, 문성주, 장현식, 이정용 등 올 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이 마무리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9월 1일 친정팀에 복귀한 고우석도 이천에서 함께 훈련하다. 시즌 막판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은 손주영과 4월 말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유영찬도 마무리 캠프에서 구슬땀을 쏟는다. 올 시즌 1군 주축 선수로 올라온 송찬의와 문정빈도 이름을 올렸다. 젊은 투수 가운데 박시원과 우강훈, 김영우도 마무리 캠프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한다.
올 시즌을 꾸준한 활약을 보인 주장 박해민과 정규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한 오지환은 마무리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배하며 탈락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로 가을 야구를 마감한 뒤 "마무리 훈련부터 개개인의 생각을 바꿔서 절실한 야구, 노력이 뒷받침되는 야구를 하도록 방향을 잡고 가볼 생각"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절실하게 노력하는 야구로서 선수 개개인 성장이 되어야만 팀이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박동원(포수)과 홍창기(외야수)는 마무리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