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사업가 고지용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26년 만에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고지용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젝스키스 해체 이후로 처음 인터뷰를 한다. 내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중구난방으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단 취지”라고 인터뷰를 나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떻게 이번 젝스키스 행사를 하게 됐는지, 또 별개의 이야기지만 아이 엄마와의 갈등 등이 너무 와전되어 소셜미디어에서 풀리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워딩 하나로 소설을 쓰고 있지 않나”라고 부연했다.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2000년 해체 후 연예계와 멀어졌다. 이후 사업가로 활동했던 그는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도 잠시 얼굴만 비췄을 뿐, 무대에 오르진 않았다.
당시를 두고 고지용은 “팀 활동을 못 했던 건 멤버 중 저만 가정이 있고, 제 업이 있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업을 오래 했다. 금융, 부동산 컨설팅 업을 꽤 오래 법인사업자로 해왔다. 그밖의 마케팅, 홍보는 좋은 취지로 도와준 건데 제가 한 것처럼 오해가 생겼다”며 “합류를 못 했던 건 가정의 이유가 컸다”고 밝혔다.
아들 승재 군이 어렸고, 전처인 전문의 허양임도 당시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던 시기다. 고지용은 “아이 엄마가 못하게 한 건 아니고, 제가 시간을 맞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주말에만 촬영해서 제가 일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가수, 팀 활동은 다르지 않나. 할 자신이 없었지, 젝스키스가 하기 싫어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지용은 오는 12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타워 볼룸에서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디너쇼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