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닛폰햄 파이터스가 프란밀 레이예스(31)와 2027시즌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 타율 0.313(476타수 149안타) 32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양대리그 외국인 타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입전이 과열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지난 9월 일본 도쿄스포츠는 '다음 시즌부터 센트럴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영입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야구계에서는 파격적인 연봉 10억엔(85억원)급의 거액 경쟁이 번질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에서 활약 중인 레이예스(오른쪽). 구단 SNS 캡처
실제 계약 수준은 그 이상으로 전망된다.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스페인어 중계 해설자이자 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인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닛폰햄과 레이예스가 4년 최대 4000만 달러(537억원) 규모의 역사적인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다시 이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팬 여러분과 구단 관계자분들이 믿어주신 데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