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FA 신청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포수 도바시라 야스타카(36·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국내 FA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FA 선언 선수가 2011년 12명 이후 15년 만에 두 자릿수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8일 전했다. 2023년 11월 요코하마와 4년 계약한 도바시라는 내년 시즌 계약을 옵트아웃(계약 파기)하고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을 전망이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이 0.216(102타수 22안타)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모리시타 마사토. 모리시타 개인 SNS 캡처
NPB는 지난 7일까지 외야수 우에바야시 세이지(주니치 드래건스) 투수 도코다 히로키·모리시타 마사토(히로시마 도요 카프) 오타 히카루(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총 9명의 선수가 FA 권리 행사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도바시라까지 합류하면서 FA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FA 선언 선수가 두 자릿수에 도달한 건 가와사키 무네노리(당시 소프트뱅크 호크스) 무라타 슈이치(당시 요코하마) 등 12명이 나선 2011년 이후 처음이다. FA 제도는 1993년에 도입되었으며 1994년 역대 최다인 16명이 권리를 행사했다'고 조명했다.
FA 시장이 과열될 조짐이 보인다. 2018년 투수 니시 유키 이후 외부 FA를 수혈하지 않았던 한신이 우에바야시와 투수 오지마 가즈야(지바 롯데 마린스) 내야수 나카가와 게이타(오릭스 버팔로스) 영입전에 뛰어든 게 대표적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신은 세 선수 영입에 무려 24억엔(206억원)을 투자할 계획. 그뿐만 아니라 검증된 선발 투수 모리시타는 NPB 대표 명문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의 구애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