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의 배우 성훈이 코로나19 사태 한가운데 새 작품을 내놓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 개봉을 앞둔 성훈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대작들은 뒤로 밀렸는데, 우리 쪽에서는 오히려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한편으로는 굳이 마스크를 쓰고 극장으로 찾아와달라고 말씀드리기 죄송스럽다. 근데 개봉을 하긴 해야됐다. 그래서 이때쯤으로 개봉 시기를 잡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권 감독님과 영화 촬영 하기 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어렵지 않더라"며 "배우가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게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로코가 그렇게 어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관객 분들이 보실 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벼운 영화다. 그런 매력에 끌려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 겉으론 거칠고 속으론 따뜻한 캐릭터와 성격 싱크로율을 묻자 "어릴 때 성격과 싱크로율이 높다. 어릴 때는 장난으로 버럭버럭했다. 요즘엔 그렇게 에너지 소모를 하는 것도 피곤하고 싫다. 지금은 싱크로율이 잘 맞지는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성훈과 김소은이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