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감독 데뷔에 대해 현 진행 단계를 언급했다.
영화 '게이트(신재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창정은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단은 스톱이다. 심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여자 주인공이 베트남 배우다. 실제 베트남에 가서 오디션도 보고 왔다. 근데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찍으려고 준비까지 마쳤다. 투자 등 돈 부분도 많이 이뤄졌는데 내가 놨다. 내가 내공이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정말 좋은, 책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씻고 경건한 마음으로 보고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을 갖고 싶어서 놨다"고 강조했다.
'게이트'는 금고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범죄 코미디 영화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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