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경이 '궁합' 개봉과 함께 다시 만나게 될 이승기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염력(연상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은경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2년만에 개봉일을 확정지은 '궁합'에 대해 "개봉 시기는 내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난 배우로서 충실히 참여한 것 밖에는 없다. '염력'은 다음 주 개봉을 하고, '궁합'은 2월 말에 개봉 앞두고 있는데 '궁합'은 아직 홍보를 시작하지 않아 지금은 '염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와도 오랜만에 보게 되겠다"는 말에 "이승기 오빠와는 한동안 연락을 못 했다. 아무래도 군대에 계셨기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역 후 행보들 잘 보고 있고, 늘 멀리서 응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승기를 향해 "우리가 곧 만나게 될텐데 제 낯설음에도 뭔가 당황해 하지 마시고 잘 풀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워낙 매너가 좋고 너무 좋은 분이다. 홍보 활동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파이팅 입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을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은경은 1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