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Look)! 갓세븐.' 5년차 그룹 갓세븐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담아낸 앨범으로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1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갓세븐의 새 앨범 'Eyes On You(아이즈 온 유)'의 타이틀곡 'Look(룩)'은 리더 JB의 자작곡이다. 갓세븐은 지난 앨범 '7 for 7(세븐 포 세븐)'의 타이틀곡 'You Are(유 아)'에 이어 이번에도 JB가 만든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 까다로운 JYP엔터테인먼트 내부 전문가 평가와 멤버들의 의견을 종합해 JB의 자작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했다는 뜻. 또한 멤버 뱀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 곡 'The Reason(더 리즌)'과 멤버 유겸이 만든 곡 '우리', 멤버 영재가 기타 선율을 베이스로 작곡한 곡 '망설이다' 등 멤버들이 작사, 작곡진으로 이름을 올린 곡들도 완성도가 높다. 5개월 만에 앨범을 선보이면서 각 국가 별로 1만석 이상 규모를 키운 월드 투어 준비까지 알차게 하고 있다. 올해 갓세븐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씨스타 출신 효린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너 하나만'도 수록했다. JB "효린 누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같이 하게 됐다. 첫 컬래버레이션이라서 걱정이 많았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일단 작업 자체가 재밌어서 좋았다. 또 선공개곡으로 공개해 반응도 좋아서 놀라웠다."
-이번 앨범엔 팬들을 위한 곡도 있다. 곡명은 '고마워'다. 진영 "제목 그대로 팬 분들께 '고맙다'는 마음을 담았다. 팬 분들께 고마운데 표현을 자주 못 했던 것 같아서 이번에 팬 분들을 위해 곡을 만들고 싶었다. 가사를 보면 뭔가 미안하다는 말도 많고, 마지막에 고마워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 가사가 딱 우리 마음인 것 같다. 팬들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다. 지난해에 시상식에서 상을 많이 받았는데 팬 분들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갓세븐이 인정하는 작사, 작곡 잘하는 아이돌은 누구인가. JB "지코 선배님. 작곡도 잘하는데 가사 파트를 잘 쓴다. 지코 선배님의 가사 파트는 꼭 챙겨 듣는다. 기사가 너무 좋더라.' 유겸·영재 "저도 지코 선배님." 유견 "지드래곤 선배님도." 진영 "선배 가수는 아니지만 데이식스 친구들도 곡을 참 잘 쓴다. 같은 회사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곡을 잘 쓴다. 부럽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2PM은 두 번 재계약을 했다. JB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분명히 다른 곳에서 다른 제안도 받았을텐데 팀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한 것 같다. 팀을 유지하고, 팀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 본받아야할 것 같다." 진영 "우리도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2PM 선배님처럼 두 번 재계약할 정도면 정말 끈끈한 우정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오래 오래 가고 싶다."
-갓세븐이 좋은 팀 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은. 진영 "다같이 회의를 많이 한다. 솔직히 남자 일곱명이 모여있는데 사소한 트러블이 안 생길 순 없다. 근데 그 트러블이 생기면 일단 모여서 얘기를 하고 사소한 의견 다툼이 있어도 꼭 얘기를 하고 풀고 간다." JB "요즘 개인 시간이 많이 생기고 떨어져 있는 시간도 있다보니 그립더라.(웃음) 이제 다 성인이라서 다같이 모여서 소주를 먹는 시간도 갖는데 그 때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친구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남자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한다. 경쟁 심리는 안 생기나. 영재 "데뷔는 축하할 일이니깐 일단 축하한다. 경쟁심을 느끼거나 그렇진 않다. 다만 그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저희를 보고 좋은 걸 배울 수 있도록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 김연지 기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