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연예인 마케팅 뜨겁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1.02.14 09:41
















최근 게임계에서 연예인 마케팅이 뜨겁다. 신작 게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명 걸그룹부터 아이돌,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해 게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낚시게임 '그랑메르'의 홍보 모델로 인기 걸그룹 시크릿을 선정,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효성·선화·징거·지은 4명의 멤버가 마린룩을 입고 그랑메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이들이 출연하는 게임 홍보물 2편이 소개됐다. 홍보물은 4명이 낚시를 하면서 꽃남, 게임 아이템을 낚는 내용으로, 도도한 꽃남 연기로 유명한 개그맨 송영길을 낚는 꽁트편은 게이머의 배꼽을 잡았다. 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크릿 멤버 4명마다 각자 다른 컨셉트의 의상과 깜찍한 표정을 지은 사진첩이 공개됐다.

엔트리브소프트도 인기 가수 '아이유'를 내세워 국내 첫 말 소재 게임인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알리기에 한창이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공개 서비스에 맞춰 아이유가 말을 타고 홍보물을 찍는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직접 부른 게임 OST를 공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최근 3단 고음과 순수한 모습으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앨리샤 홍보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인기 야구 선수였던 양준혁을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모델로도 선정했다. 양준혁은 앞으로 1년간 프로야구 매니저의 광고 모델을 비롯한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에스피인터랙티브의 3인칭 슈팅게임 '헤쎈'에는 송승헌·소지섭에 신세경까지 남녀 톱스타가 총출동했다. 이 회사는 송승헌과 소지섭을 메인 홍보모델로 기용했으며 신세경과 게이머들의 데이트를 주선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서 선발된 12명의 게이머는 다음달 신세경과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라이브플렉스는 자체 개발한 '드라고나 온라인'의 모델로 전 성인비디오 배우였던 아오이 소라를 섭외해 남자 게이머에게 어필하고 있다. 드라고나는 지난달 계획됐던 공개 서비스가 서버 불안으로 오는 17일로 연기되는 악재을 맞았지만 아오이 소라를 내세운 이벤트로 돌아선 게이머를 다시 불러모으고 있다.

윤복근 한빛소프트 실장은 "연초부터 수많은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어 게임이 잘 나와도 게이머의 주목을 받기 싶지 않다"며 "이럴 때 스타를 활용하면 게임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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