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진화해야” 슈퍼리그 주도한 페레스 회장의 항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4.20 22:12

서지수 기자
 
페레스 회장. 사진=게티이미지

페레스 회장. 사진=게티이미지

 
유럽 슈퍼리그의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CBS는 페레스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날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엘 치링기토 TV’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손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 슈퍼리그 출범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축구는 생명처럼 진화해야 한다”며 “축구는 우리가 사는 시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축구에 흥미를 잃고 있다.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이를 재촉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재정 손실이 심각한 구단의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만 해도 지난해와 올해 2시즌에 걸쳐 4억 유로(약 5,375억 원)가량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게 현실이다. 우린 매우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의 주요 클럽들은 모두 축구가 처한 나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대신 슈퍼리그라는 더 매력적인 대회를 창설함으로써 매출 손실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리그는 폐쇄적인 리그가 아니다”며 필드 메리트에 따라 선수들이 합류하고자 할 것이고 이에 따라 “피라미드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레스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등 슈퍼리그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슈퍼리그는 축구를 구하기 위해 창설된 것인데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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