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사업 타고 1분기 최고 실적…"카톡 진화한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06 16:23

정길준 기자

신사업·유료 콘텐트 성장률 80% 넘어
"카톡, 이제 세상과 연결되는 플랫폼"

카카오 CI.

카카오 CI.

카카오가 모빌리티,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조25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신사업은 기존 톡비즈, 포털비즈를 제치고 플랫폼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플랫폼 부문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3%에서 올해 1분기 28%로 커졌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톡비즈 매출은 메시지 광고 상품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을 나타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175억원에 그쳤다.
 
콘텐트 부문에서 유료 콘텐트 매출은 글로벌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303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68억원을 기록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트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274억원을 나타냈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영역을 대폭 넓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제 카카오톡은 나와 지인 간의 연결을 넘어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나의 활동반경을 넓혀주는 지갑과 구독 등 신규 서비스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콘텐트 창작 생태계도 구축한다. 여민수 대표는 "창작자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콘텐트를 발행하고, 이용자는 창작자의 채널과 친구를 맺어 관심사에 맞는 콘텐트를 구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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