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에서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 역을 맡았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류승룡은 '극한직업',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어 '장르만 로맨스'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 캐릭터 스틸은 현의 귀엽고 친근한 일상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책장 뒤에 숨어서 고개를 살짝 뺀 채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은 현에게 대체 무슨 일어났는지 그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현은 전 부인과 절친, 아들에 제자까지 꼬여버린 관계 속에 놓이게 된 인물. 현으로 분한 류승룡은 “녹록치 않은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후배 작가들이 밑에서 빠르게 치고 오는데 7년째 글은 안 써지는, 벼랑 끝에 서있는 작가”라고 캐릭터를 표현했다.